놓쳐 버린 행운의 추억으로 생긴 울적한 슬픔이나 조국, 가족,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 향수(鄕愁)를 뜻하는 스페인어 노스탈지아(Nostalgia)

오산문화재단 상주단체 숙명가야금연주단이 2015년 첫번째로 준비한 기획공연 ‘그리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노스탈지아>’ 감성콘서트가 7월11일(오후 4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오산문화재단과 숙명가야금연주단이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아름다운 가야금 소리가 국악, 클래식, 가요와 만나 정교하고 매력적인 절묘한 결합을 통해 선사하는 감성콘서트다.

▲ 지휘 정주현

정주현이 지휘봉을 잡고 프랑스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사(강남대 교수)와 홍중교(오보에)가 협연한다.

기획공연 <노스탈지아:향수>는 숙명가야금연주단이 관객의 감성을 움직이는 향수나 그리움 등의 컨셉과 조명, 소품 등을 이용한 예술적 장치, 국악과 클래식의 정교하고 매력적인 결합으로 새롭고 신선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깊은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Erwan Richard)

새야 새야, 산조, 화초타령 등 국악에서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 2악장 향수(Going Home), 그리고 국민가요 친구여 등 한국인들의 감성을 가장 자연스럽게 자극하는 명곡들이 연주된다.

▲ 오중교(오보에 연주자)

특히 아름다운 가야금 합주 사이사이에 감성을 울리는 사진과 영상을 보여주며 공연예술과 미디어가 절묘하게 결합된 신세대 콘서트로 마련된다.

기획공연 <노스탈지아:향수>는 앞서 6월26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전석매진 첫번째 공연을 마쳤다.

■예매문의:오산문화재단(379-9999)

■공연문의:숙명가야금연주단(02-6214-9889)

■숙명가야금연주단 홈페이지:www.smgo.co.kr

■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osanart.net

숙명가야금연주단은 1999년 우리나라 최초 가야금오케스트라로 창단한 이래 세계를 품은 가야금의 미래를 열어 가면서 다양한 이웃장르와 통섭을 통해 현대 가야금 음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새로운 브랜드 콘서트를 기획, 수많은 청중들에게 관심과 지지를 받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년 상임지휘자 정주현을 초빙해 연주수준과 음악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기획공연 <노스텔지아>, 가족음악극 <매우 매우씨>를 계획하고 있다.

■지휘자 정주현

연세대학교 작곡과 졸업(사사 나인용), 독일 베를린예술대학(UDK), 라이프치히 음악대학 지휘전공, 2008-2014 독일 코부르크 주립극장(Landestheater Coburg) 부지휘자 역임, 독일 MDR 방송교향악단 지휘, 예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Jenaer Philharmoniker) 지휘, 베스트작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Westsächsche Philharmonie) 지휘, KBS교향악단 지휘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Erwan Richard)

강남대학교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 교수, 독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아카데미 단원 역임, Chamber Orchestra of Europe과 Mahler Chamber Orchestra 단원역임, 런던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부수석 역임, 인스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 역임

■홍중교(오보에 연주자)

연세대학교 기악과 졸업, 독일 뤼벡 국립음대 디플롬 및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서울교육대학교·그라시아스 음악학교 출강, 객원 독일 뤼벡 국립 음악대학(Musikhochshule Lübeck) Reed making 강사

■예술감독 및 총괄기획:송혜진

■기획:서정원

■스텝:강지예·박현아

■작곡 및 편곡:정주현·함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