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返)이라 했던가.

법화경(法華經)에 나오는 말로 ‘만나는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게 되고,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세상이치다.

30년 성상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며 맡은바 소임에 충실했던 경찰관 3명이 아름다운 퇴장으로 경찰생활을 마무리했다.

화성동부경찰서는 6월30일 소회의실에서 박명수 서장을 비롯한 각 부서 과장, 동료, 선·후배 경찰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한식·전상록 경감·김기선 경위 정년퇴임식을 갖고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날 박명수 서장은 퇴직자들에게 각각 재직기념패 및 재직공로패를 전달하고 퇴직자들과 기념촬영을 갖고 환담했다.

퇴직자들은 “오늘이 마지막 출근으로 많이 아쉽고 동료 및 후배들의 따뜻한 응원에 만감이 교차한다. 재직하면서 쌓였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퇴직후에도 항상 경찰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 서장은 “선배 경찰관들의 영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시작할 제2의 인생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