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월부터 2022년도 경기도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학자금대출 때문에 신용도판단정보 등록자(신용불량자)가 된 청년에게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에 따른 신용저하로 대출이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신용회복 기회와 함께 상환시간을 벌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도는 2021년 10월부터 이 사업을 시행한 결과 지난해 말까지 2개월간 206명에게 신용회복을 지원했다.

올해는 700명에게 2억원을 투입, 신용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2021년 4월4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주민등록상 1년 이상 도에 거주한 도민으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로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청년이다.

도는 대상자가 장기연체금 상환을 위한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할 경우 초입금(상환원리금의 5%)를 지원하며,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한 당사자는 한국신용정보원 신용도판단정보 등록해제, 연체이자 징수면제, 그 외 체납자 법적조치 유보 등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을 통해 신청하면 되는데 소득 및 연령에 제한없이 가능하다.

이화진 평생교육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학자금 대출로 사회·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경제적 위기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종합적인 청년 금융위기 회복을 위해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사업, 경기 극저신용대출사업 등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