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관광업계를 돕기 위해 4월8일부터 ‘2022 착한여행 글로벌 캠페인’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에게 입장권 을 할인하는 관광상품 판매에 나선다.

해외거주 외국인, 재한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최대 75%까지 관광상품을 할인하는 행사다.

캠페인은 4월8일~5월31일까지 해외 유력 온라인 플랫폼 트립닷컴, 한유망, 바이에이터 등에서 진행된다.

►‘2022 착한여행 글로벌 캠페인’ 포스터.

입장권 판매 대상 관광지는 이천 돼지박물관, 별빛정원 우주, 화성요트, 포천 허브아일랜드 등 모두 11곳이다.

관광지와 별도로 도내 1일 투어 상품도 판매 예정으로 서울~쁘띠프랑스~아침고요수목원~서울을 방문하는 가평투어, 서울~한국민속촌~에버랜드~서울을 방문하는 용인투어 등 모두 8개 투어가 대상이다.

‘2022 착한여행 글로벌 캠페인’은 해당 관광업체가 10%~50% 할인하면 도가 상품 할인가의 50%를 부담해 추가로 할인한다.

관광업체는 상품 선판매로 수익을 올리고 외국인 관광객은 저렴하게 관광지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화성요트 이용권은 정상가 3만원에서 업체 할인가와 도 지원금액, 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실제 구매가는 1만3천225원(75% 할인)이 된다.

관광상품은 정상가에서 도 지원금액을 제외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예컨대 가평투어의 경우 정상가 9만원에서 도 지원금 1만2천원을 제외한 7만8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관광지 입장권은 2024년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도는 더 많은 외국인들이 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구매한도를 1인당 최대 10매까지로 제한했다.

최용훈 관광과장은 “2022 착한여행 글로범 캠페인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관광업계에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며 “도 방문 외국인들을 계속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