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인석 시장이 민선 6기 1주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지난 4년을 거울삼아 가장 화성답고 화성스러운 화성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고민하겠습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민선 6기 1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 화성시장으로 내리 당선된 채인석 시장이 1주년 성과와 향후 3년 시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채인석 시장은 7월7일 오후 2시30분 태안읍 안년동 소재 소다미술관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민선 6기 1주년을 맞은 소감과 사회적경제를 통한 따뜻한 지역공동체 구축 및 ‘사람이 먼저인’ 정책·행정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윤상배 공보관 사회로 진행된 이날 언론인과의 만남에서 채인석 시장은 “버려진 찜질방 공사장을 멋진 소다미술관(안녕동)으로 단장하고, 매송면 숙곡리에 건립되는 종합장사시설(함백산 메모리얼파크)을 문화관광시설로 만들겠다는 화성시는 창조적 사고와 실천하는 용기가 닮았다”며 소다미술관을 간담회 장소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채인석 시장은 민선 6기 핵심콘텐츠로 전국적 모델이 될 수 있는 정책과 사업, 지방자치단체가 이뤄낸 성공적인 사례(8개 주요사업)를  꼽았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교육복지문화서비스 향상을 위한 학교시설복합화와 창의지성교육 ▲매향리 유소년 야구장 ▲건전하고 생산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노노카페 등 사회적 경제기업 기틀 마련 ▲ 농업인 월급제의 전국적 확산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살린 로컬푸드 사업 ▲ 자연과학연구센터 건립 ▲152km의 해안선과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서해안관광벨트 조성 등이다.

이어 채 시장은 민선 6기 1주년을 맞아 시민들께 드리는 서한문(‘시민들과 함께 따듯한 공동체를 만들어 갑니다’)을 낭독했다.

“민선 6기가 출범한지 벌써 1년이 됐습니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사태가 부른 불안과 고통의 시간이 아니라면 시민 여러분들과 자랑스럽고 뿌듯하게 화성시의 지난 1년을 이야기했을 것입니다....”로 시작된 서헌문은 지속성장 가능한 행정을 약속했다.

또한 ‘사람이 먼저인’ 따듯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약속,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도 담았다.

“시민들의 격려와 따끔한 충고의 말씀을 기다립니다”로 서한문은 가름됐다.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답변을 남긴 시민들은 화성해양페스티벌 공연 등에 초대받는 등 채인석 시장과 만남도 가질 수 있다.

채인석 시장은 “지난 1년이 ‘화성다움’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3년은 ‘지속발전 가능한 화성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채인석 시장은 민선 6기 출범 1년을 되돌아 보고 주요 역점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사업별 집중점검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역점사업 및 주요현안을 중심으로 1~2개 사업을 묶어 추진상황 점검, 문제점 공유, 합리적 대안 마련을 위해 부서장부터 담당주무관까지 참여하는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명확한 정책결정과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언론인과의 만남이 열린 소다미술관(관장 장동선)은 2015년 4월부터 개관기념으로 버려진 사물의 재탄생과 지어지지 않은 프로젝트 부활 등을 주제로 재생프로젝트 기획전시 ‘Re:Born전’을 개최하고 있다.

■주요 핵심 콘텐츠 사업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2011년 7월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 2013년 5월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공개 모집을 통해 6개 마을 응모.

건립추진위원회 실사 뒤 매송면 숙곡 1리가 최종후보지로 선정(2013년 11월)

2014년 10월 국토부 GB관리계획변경 사전심사를 받고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광명시, 부천시 등 5개시 단체장과 국회의원이 참여한 정책토론회 개최, 수원시 호매실동 지역설명회 등을 개최.

행정자치부 투·융자 심사 승인 및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의결을 받아 국토교통부 GB관리계획변경 승인만 남은 상태.

또한 2015년 5월 참여시 사업비 분담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2015년 6월8일)

▶창의지성교육 확대와 학교시설 복합화를 통한 신개념 평생교육도시로 변모-화성시는 향남, 동탄 등 잇따른 신도시 개발로 다가오는 2020년 인구 100만명의 메가시티를 바라보고 있음.

시는 이런 양적성장에 맞춰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고 정주의식을 높일 수 있는 신개념 평생교육도시로 탄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음.

2015년 2월 경기도교육청과 학교시설복합화 관련 MOU를 체결하고 더불어 동탄중앙초 복합화시설 기공식과 동탄중앙초 외에 동탄2신도시 5개소, 향남2신도시 1개소, 송산그린시티에 3개소 등 모두 10곳의 학교시설 복합화를 추진할 계획임.

이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공공기반시설 구축에 소요되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절감하면서 주민들에게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는 이점이 있음.

2012년부터 시행한 창의지성교육이 서울시 등 타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하는 우수 교육모델로 자리잡는 등 2018년까지 모든 학교로 대상으로 확대운영해 미래교육의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추진할 것임.

▶매향리 시민들의 오랜 상처를 보듬고 유소년 야구 메카로 거듭나다

지난 50년간 미군사격장으로 사용되다가 폐쇄된 매향리 사격장(쿠니사격장)은

시민들의 오랜 상처로 남았지만, 유소년 야구장 조성을 통해 아이들의 희망이 자라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서 전환점을 맞이할 것임.

2015년 4월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야구협회(KBA)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유소년 야구메카 조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음.

2017년~2020년까지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전국여자야구대회, 전국 중학·리틀주니어 야구대회 등 각종 전국 야구대회 유치예정.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과 연계해 58만㎡규모로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1면 등 총 8면의 야구장과 실내야구 연습장 등을 건립할 예정임.

야구장이 오픈되면 전국의 야구인들이 즐겨 찾는 야구메카로서 관광산업과 연계해 연 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지속가능 발전에 날개를 달 ‘사회적 기업’ 육성-유럽에서도 주목하는 화성시의 대표 노인일자리 사업 ‘노노카페’는 현재 20호점까지 문을 열고 141명의 어르신 바리스타가 인생 제 2막을 열고 있음.

2017년까지 노노카페 100개점 오픈을 목표로 은행, 농협, 대학, 병원 등 입점 가능지역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음.

또한 노노카페의 성공에서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통한 지속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청소분야 사회적기업 설립, 시민 참여형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음.

빈부 격차를 심화시키는 성장 중심의 발전에서 벗어나 ‘사람이 먼저인’ 사회적 경제를 기반으로 화성다운 지속발전 가능 모델을 구축할 것임.

▶화성시가 시작한 농업인 월급제, 농촌 살리기 롤모델로 전국에 전파-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농업인 월급제’는 전국적 농촌살리기 롤모델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성공정책 가운데 하나임.

가을 수확기에만 수입이 생기는 농민들의 농가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 농가를 살리고 시민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함께 하는 희망도시’건설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음.

지난 2013년 36농가에 시범실시 이후 농가의 가계안정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138농가로 확대 운영되고 있음.

우리시를 벤치마킹해 순천, 나주, 임실, 논산 등 농업인 월급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음.

▶도시와 농촌 모두를 위한 로컬푸드사업-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화성시는 도농복합 도시의 특성을 살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로컬푸드 사업을 기획.

소비자들에게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로컬푸드 사업으로 도시와 농촌 모두를 만족시키는 유통모델을 성공시킨 것임.

2015년 6월 동탄에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을 개점.

2014년 4월 봉담읍에 문을 연 1호점은 지난해 15만명이 찾아 총 32억4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음.

올해 말 3호점 개점에 이어 2017년까지 로컬푸드 직매장을 총 5개소로 확대할 계획임.

또한 친환경 농산물을 107개교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으며, 유치원 및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사업도 연계추진하고 있음.

시는 지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농민가공센터, 농가레스토랑, 농업6차산업화 융·복합 센터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임.

▶공룡·자연과학연구센터 건립-시는 2018년까지 공룡·자연과학연구센터를 개관할 계획임.

시는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 414호 공룡알화석지를 비롯해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돼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로 명명된 뿔공룡의 화석 등 자연과학적 가치가 높은 공룡 유적들을 보유하고 있음.

공룡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 유일의 공룡·자연과학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한·몽 국제공룡탐사 및 국립중앙과학관과 자연사 연구 MOU 등 동아시아의 자연과학연구 허브로 거듭날 것임.

특히 공룡·자연과학연구센터는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른 자연학습공간으로서의 활용성도 높아 서해안 관광 벨트 조성사업과 더불어 화성시의 관광산업을 이끌 쌍두마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임.

▶서해안 관광 벨트 조성으로 수도권 최고 휴양지 목표-152km 천혜의 해안선, 2천여 그루의 해송을 품은 모래사장, 섬을 향해 바닷길이 열리는 도시, 화성시는 수도권 어디에도 없는 화성만의 관광자원들을 연결하여 수도권 최고의 휴양지를 만들 것임.

현재 시가 추진중인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2018년까지 궁평리 종합관광단지 조성,말 산업 특구 지정에 따른 관련 관광산업 육성과 ‘에코팜랜드’ 조성 등이다. 또한 지난 4월 산입법(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심의를 통과했으며, 경기도, 수자원공사와 MOU를 통해 세계수준의 국제테마파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시는 수도권에서 보기드문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을 보유, 서두르지 않고 지리적 이점과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 2천만 관광객이 즐겨 찾는 최고의 휴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해 나갈 것임.

▲ 버려진 찜질방 공사장이 멋지게 변모한 소다미술관(안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