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기 제안공모 2022, 시·군 창안대회’ 최종 본선에서 김화중씨(오산시 거주)가 제안한 ‘공원 및 캠핑장 이용 교통약자 배려환경 조성’이 일반인 1등을 차지했다.

►경기도청사 전경.

또 박재석씨(양주시)가 제안한 ‘코로나19 격리통지서 일괄 통보시스템 구축’이 공무원 제안 1등에 선정됐다.

도는 7월6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본선에 올라온 일반인, 공무원 제안자와 경기도 제안심사위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기 제안공모 2022, 시·군 창안대회’ 본선 심사를 가졌다.

코로나19 재확산 및 감염방지를 위해 도민 100명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은 실시간 온라인 심사에 참여했다.

시·군 창안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채택된 제안중 도 및 타 시·군에 확산할 만한 우수 제안을 공개적으로 견주는 것으로 제안제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본선은 31개 시·군이 추천한 82건 제안 가운데 1차 실무부서 심사와 2차 전문가심사를 거쳐 채택된 일반인 제안 3건, 공무원 제안 3건이 대결을 펼쳤다.

전문가심사(60%)와 온라인 청중평가단(30%) 및 사전 여론조사(10%) 점수를 합산해 우열을 가렸다.

일반인 1등을 차지한 김화중씨가 제안한 ‘공원 및 캠핑장 이용 교통약자 배려환경 조성’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나 유모차 이용 영·유아 등 교통약자 동반 가정에 배려를 통해 공원과 캠핑장 이용 편의증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무원 1등을 차지한 박재석씨가 제안한 ‘코로나19 격리통지서 일괄 통보시스템 구축’은 신속한 격리통지서 발급과 수령이 가능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일반인 분야에서 ▲나승일씨(수원시)가 제안한 ‘시민안전보험 홍보방법 개선방안’이 2등을 ▲최인아씨(안산시)의 ‘문화관광자원을 이용한 야시장 프로젝트 추진’이 3등을 수상했다.

공무원 분야에서 ▲김훈씨(수원시)가 제안한 ‘세금 먹튀 법인, 키스콘 그물에 걸리다’가 2등을 ▲김경숙씨(안성시)의 ‘건축물 멸실·등기 촉탁 원스톱 서비스’가 3등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 심사점수에 따라 최대 200만원에서 최소 70만원이 지급된다.

도 관계자는 “선정된 제안들은 실현 가능성이 높고 타 지자체로 확산될 수 있다” 며 “도는 도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 기회의 경기가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선정된 제안을 도청 해당 부서 검토 뒤 정책으로 반영하거나, 도내 전역에서 실시될 수 있도록 각 시·군에 전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