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올해 첫 해외 파견사업으로 추진한 ‘화성시 CIS 시장개척단’이 403억원에 달하는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 이후 직접 해외에서 바이어와 대면한 수출상담회로 2년 만이다.

6월29일 출국, 7박8일 일정으로 진행된 시장개척단은 나산, 인덱스글로벌, 삼신기계, 동방비앤에이치, 제이앤제이바이오, 애니테이프, 남경이엔지, ICK, 한길텍메디칼, 금성벨로우즈 등 화성지역 10개사가 참여했다.

►CIS 시장개척단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6월2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수출상담회’와 7월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면서 122건(3천100만 달러)에 이르는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 가운데 88건(325억원)이 계약을 준비중이다.

►CIS 시장개척단 관계자들이 소기의 상담실적을 거두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는 이 성과가 시, 화성시수출업무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 민간네트워크 업체 등이 사전에 바이어 매칭부터 현장에서 요구사항 지원까지 면밀히 협력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정명근 시장은 “관내 기업들이 해외진출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앞으로 관련 지원을 확대하겠다” 며 “중소기업의 성장이 지역경제에 원동력이 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