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8월2일~6일까지 진행되는 제7회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를 기존 온·오프라인 혼합진행 방식에서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7월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온라인의 접근성과 오프라인의 현장감을 모두 살리기 위해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확진자 및 감염병 위험이 증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예선과 본선 모두 온라인으로 변경한 것이다.

올해는 총 80팀 240명이 참여한다.

►토론대회에 앞서 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3일간 연수가 진행됐다.

토론대회를 위해 시는 앞서 17일에 학생들에게 사전 온라인 접속 및 대회규정 안내 연수를 실시했다.

7월22일~24일까지 3일간 온·오프라인으로 15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심사위원 연수를 진행했다.

교사들은 “이론과 실전을 결합한 연수를 통해 심사방법과 심사평을 위한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과 나아가 학교현장에서 토론교육에 활용할 방법을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산토론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습이 조화된 연수를 제공, 심사의 질을 높이고 일상적 토론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감염병 위험이 커진 상황인 만큼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 전체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는 2015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토론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