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오산시는 7월29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2015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체험처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화성시와 오산시가 지역의 특색있는 체험장소 공유를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진로탐색 및 창의활동 체험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체험활동을 통한 프로그램 제공 등에 협조할 방침이다.

화성시는 국내 최초 발견된 뿔공룡화석산지 등 생태,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산시는 시민참여학교와 미리내일학교를 통해 발굴된 체험처와 화성시의 자연, 생태, 역사, 문화, 기업 체험처를 공유하게 된다.

아울러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교육과정에서 학교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유기적인 교육협력을 지원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교육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곽상욱 오산시장은 “양 기관과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최고의 자유학기제 지원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 며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미래비전을 담고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시범운영을 거쳐 2016년 전면 시행이 예정된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탈피,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과 실습 등을 통해 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학생 참여형 수업방식으로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도 병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