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중앙도서관(관장 심연섭)이 자원봉사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기획단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15년 도서관 자원봉사 활성화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힌 것이다.

‘재능공유로 활성화된 도서관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공모전에 참가한 오산중앙도서관은 특히 도서관 자원봉사의 쉬운 목적달성과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며 꾸준하고 특색있는 활동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산중앙도서관은 각종 문화강좌를 수료한 시민들로 구성된 재능봉사단체가 또 다른 시민들에게 강좌, 공연, 전시 등을 제공함으로써 선순환 방식의 마을 교육 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다.

시민학습 공동체 문화강좌 577회 4천952명, 시민단체와 함께 하는 문화공연 19개 단체 2천307명, 예술동호회 도서관 전시회 34회 2만4천741명, 아이가 행복한 동화구연 83회 1천897명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도서관에서 ‘마을교육 공동체’를 체험하고 즐기고 있다.

특히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전문교육, 인성교육, 도서대출 프로그램 수료 시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도서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책을 품은 도서관, 고인돌 도서관 등 29개에 이르는 사립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시는 공공도서관을 시민들이 직접 운영을 목표로 도서관 키움봉사회 회원을 모집, 현재 50명을 확보했다.

앞으로 8~9월 두달간 집중교육을 실시한 뒤 10월부터 교육을 수료한 시민들이 어린이 전용도서관(햇살마루도서관) 교육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