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조용익 부천시장이 8월8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취임 첫 직원 월례조회를 갖고 시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조용익 시장은 취임 뒤 지난 40일간 각종 업무보고와 공약사항 실천계획을 준비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각자 맡은바 자리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유공 공무원들을 시상했다.

►조용익 시장이 10대 시정운영방향과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시정운영방향 설명에 앞서 직원들에게 자신을 ‘N수생 출신’이라고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재수로 대학입학, 두번 도전 끝에 사법고시 합격, 2018년 부천시장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당선됐다” 며 “실패를 성장과 발전의 과정이라 여기고 모든 일에 과감히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용익 시장이 시청 어울마당에서 취임 첫 직원 월례조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어 민선 8기 시정운영방향을 공직자들과 공유하며 시민들과 소통·참여를 통한 시민중심의 적극·신뢰행정을 구현해 시민이 행복한, 더 나은 부천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조용익 시장.

이를 위해 미래비전을 구체화할 ▲소통과 섬김의 시민 ‘주인도시' ▲신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많은 ‘경제도시' ▲디지털 콘텐츠산업 선도하는 ‘문화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교통도시' ▲ 스마트 도시 설계로 ‘쾌적한 도시' ▲안심하고 아이 키우는 ‘보육·교육도시' ▲지역사회통합돌봄의 ‘복지도시' ▲범죄·사고 없는 안심 ‘안전도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환경도시' ▲도심 속 휴식이 있는 ‘여가도시' 등 10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2023년 시 승격 50주년을 앞두고 부천의 미래 100년을 전망하는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밝힌 조용익 시장은 “책임은 선출직 공직자가 질 테니 공직자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일해 달라”고 주문했다.

“항상 시민을 중심에 두고,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수행될 수 있도록 ‘민선 8기의 든든한 동반자'로 새롭게 의지를 다져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