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청소년지원센터가 오산에 문을 열었다.

오산시는 7월28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등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을 설치·개소했다.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 입학 뒤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또는 제적·퇴학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을 일컫는다.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은 이런 청소년들이 다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상담, 보호, 학업지원 등을 제공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김영희 시의원, 유관기관장, 상담복지센터운영위원 등 50명이 축하객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곽상욱 시장은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은 가장 중요한 정책목표” 라며 “지원센터에 마련된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각자 목표를 달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운영을 위탁한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아름다운 삶을 위한 교실’을 운영하며 교육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학교 밖 청소년에게 검정고시 학원비 지원, 각종 기술 및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