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지역에서 복구작업에 일손을 보탤 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다.

8월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8일부터 유관 자원봉사단체 등을 동원, 현장 자원봉사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나, 침수주택 복구와 집기류 세척 등 생활공간 회복을 위한 활동은 호우가 종료된 뒤 주로 이뤄지기 때문에 향후 자원봉사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긴급모집 포스터.

그러나 1365 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을 통한 수해복구 자원봉사 참여는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 개인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도내에서 300명 정도 자원봉사자를 모집중인 가운데 지원자는 20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은 1365 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지역자원봉사센터에 유선으로 연락해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자원봉사자를 모집중인 지역은 과천시(전화 02-502-2238), 광명시(전화 02-2680-2692), 성남시(전화 031-757-6226), 안산시(전화 031-411-9363), 안양시(전화 031-8045-2487), 의왕시(전화 031-454-1365), 화성시(전화 031-8059-5680) 등이다.

조병래 자치행정과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한순간에 생활터전을 잃은 도민들의 아픔을 통감하며, 빠른 시일내에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현재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수해복구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전국에 계신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