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여러분, 길을 가다 목이 마르면 부천 얼~수(水) 스티커를 찾아 보세요’

부천시가 8월19일부터 개인 컵이나 텀블러(Tumbler-바닥이 편평한 잔)를 소지한 시민들에게 마실 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Refill Water〕 부천 얼~수(水)’ 환경 캠페인에 나섰다.

시민 누구나 ‘부천 얼~수’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에서 텀블러나 개인 컵에 식수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부천 얼~수' 캠페인에 참여한 업체 대표가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관내 이디야 44개소, 투썸플레이스 16개소 프랜차이즈 카페와 개인식당 및 카페 등 38개소가 캠페인에 동참했다.

시는 협회 차원에서 참여 의사를 밝힌 상3동 상상의거리 상인회 등 안심식당 192개소, 부동산 477개소에 스티커를 배부했다.

아울러 10개 행정복지센터, 24개 주민지원센터, 현장민원실 2개소 등 모두 36개소 민원현장 출입문에 ‘부천 얼~수’ 스티커를 붙이고 지역별 시민들의 이용편의성을 높였다.

►시 캐릭터 부천핸썹이 '부천 얼~수' 매장을 찾아 텀블러에 물을 받고 있다.

관내 백화점의 경우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11층 VIP 바(BAR) 시설을,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9층 카페H 시설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식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동참한다.

참여 매장 입구에 시 캐릭터 ‘부천핸썹’이 물을 마시는 물방울 모양의 ‘부천 얼~수’ 인증 스티커가 부착됐다.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소지한 시민들은 스티커를 확인하고 해당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시 관광 전자지도(범례→부천 얼~수 참여업체)를 통해서도 해당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물 한잔을 공유한 업체가 지역상생 업체로 홍보되고, 착한가게를 이용하자는 시민들의 발길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면서 물 한잔이 환경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매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 얼~수 캠페인으로 폭염 및 동절기에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텀블러 소지 생활화로 생활속 습관을 친환경 실천으로 바꾸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며 “앞으로 시의 긍정적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다양한 캠페인과 정책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