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역내 사회적기업 (주)에코시락과 오산오색시장상인회가 손잡고 재생 생분해 비닐봉투를 보급한다”고 8월23일 밝혔다.

이 비닐봉투는 180일 이내에 100% 퇴비화되며 소각시 기존 일반 비닐제품에 비해 35% 이상 탄소저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일반 비닐과 차이 없는 우수한 물성(인장강도, 신장률)을 가지고 있다.

►오색시장에 보급된 친환경 비닐봉투 이미지.

또 재생 생분해 비닐은 생분해 제품을 만들고 남은 스크랩을 활용해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며 소비 접근성이 좋은 장점을 지녔다.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이즈 2종으로 개발했고, 현재 양산이 진행중이다.

시 관계자는 “2021년부터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들이 작게나마 결실을 맺게 됐다” 며 “앞으로 사회적기업의 좋은 제품과 관내 소비처간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에코시락은 과거 도시락 및 구내식당을 운영했던 시락푸드(주)가 친환경 생분해 비닐 및 발열데움 용기 등 제조·판매로 사업분야를 확대하면서 현재의 업체명이 됐다.

한국사회적기업 진흥원이 시행한 사회가치 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는 등 기업성과 사업성을 모두 확보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