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대천동성당에 민간이 운영하는 첫번째 자원순환가게 3호점을 개점했다.

시는 8월24일 자원순환가게 3호점에서 김보라 시장, 문병학 대천동성당 주임신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 행사를 가졌다.

►김보라 시장이 개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원순환가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투명페트병, 폐건전지, 종이팩 등을 가져오면 양에 따라 시민들에게 직접 보상해 주는 시민참여형 사업이다.

►김보라 시장, 문병학 주임신부 등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투명페트병의 경우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찌그러트리고 뚜껑을 닫아 가져 오면 페트병 1kg당 480원을 현금(계좌)으로 돌려준다.

또 폐건전지는 20개당 새건전지 1SET(2개), 종이팩은 1kg당 화장지 1롤과 소각용 종량제봉투 10L 1장으로 교환해 준다.

►대천동성당 '자원순환가게 3호점' 개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원순환가게 대천동성당점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운영되는데 본당 신자 및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은 대천동성당 자원봉사자가 맡는다.

시 관계자는 “자원순환가게 대천동성당점은 기존의 자원순환가게와 달리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의미가 크다. 대천동성당점을 시작으로 민·관 협업형 자원순환가게가 지역사회에 점차 확대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 자원순환가게는 2021년 10월부터 안성1동점(매주 월·수요일 오후 2시~오후 5시), 대덕면 내리점(매주 화·토요일 오후 2시~오후 5시)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