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ICT생활문화센터(이하 센터·센터장 김종백)는 8월28일 3주간 펼쳐진 ‘제2회 융합썸머톤’ 대회를 마무리했다.

융합썸머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가진 시민을 각 분야 전문가와 매칭, 무박2일간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메이커톤 행사.

메이커톤(Make A Thon)은 ‘만들다(Make)’+‘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다양한 분야의 메이커들이 팀을 이뤄 무박2일간 주어진 주제를 바탕으로 Ideation부터 Prototyping까지 진행하는 메이킹 마라톤이다.

►대상을 받은 디자인/메이킹 분야 및 기술융합 분야 팀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융합썸머톤은 ‘사회적약자를 위한 스마트홈(키친&바스)’을 주제로 13개 팀(40명)이 참가한 가운데 팀 빌딩과 전문가 멘토링 등을 거쳐 결과물을 만들었다.

특히 센터는 국립재활원을 비롯한 나사렛대학교, 한국복지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노인, 장애인 분야 현직 전문가들을 초빙해 특별강연으로 참여자들에게 제품개발을 위한 이해와 통찰력을 높이는 시간을 제공했다.

총 10팀 아이디어가 최종 선발됐다.

►무박2일 동안 대회에 참가한 각 팀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디자인/메이킹 분야에서 UD꿈공장팀이, 기술융합 분야에서 Team White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UD꿈공장팀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모터제어기술에 음성인식기술을 융합한 아이디어로 기기에 물건을 올려 놓으면 해당 물건의 명칭을 점자로 표시해 주는 제품을 선보였다.

Team White팀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조미료통을 제안했다.

수상팀들은 차후 별도의 심사를 거쳐 화성시 소상공인집적지구공동기반시설과 연계한 시제품 제작·지원 프로그램과 융합썸머톤 후원 기업(로얄앤컴퍼니)의 제품 개발 및 상품화, 마케팅 채널 연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종백 센터장은 “융합썸머톤 대회를 계기로 사회적약자 인식개선에 한발 더 나가기 바란다. 메이커들이 자신의 창의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