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연합(IYF)이 시행하는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마인드교육’이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피지와 호주 등을 방문중인 박옥수 목사(IYF 설립자)는 8월30일(현지시간) 피지 수도 수바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윌리엄 카토니베레(Ratu Wiliame Maivalili Katonivere) 피지 대통령과 만나 청소년 마인드 교육에 대화를 나눴다.

►박옥수 목사(왼쪽)가 윌리엄 카토니베레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마인드 교육은 깊이 생각하는 사고력, 욕구를 멈추는 자제력,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교류를 중점 교육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피지 정부 차원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마인드 교육’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구체적 시행안으로 시범학교 선정, 마인드 교육 교사 양성, 마인드학과 설치, 교사연수 프로그램 등을 제시했다.

►윌리엄 카토니베레 대통령(오른쪽)이 박옥수 목사와 악수하고 있다.

이에 카토니베레 대통령은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IYF에 감사를 표한다. IYF와 협력해 교육에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고 시행하겠다. 마인드 교육과 음악교육에 IYF의 많은 도움을 기대한다”고 협력을 약속했다.

박옥수 목사는 대통령 면담에 앞서 피지 각 지역의 교육을 담당하는 피타 카기카키레와 내무부 차관과 실무자들을 만났다.

피타 카기카키레와 차관은 “각 지역에서 IYF와 시행하는 마인드 교육 성과가 우수하다. 마인드 교육이 공교육 프로그램으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