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4년 만에 현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안성시는 9월30일~10월3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작은미술관 부근)에서 ‘2022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개최한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행사로 도약하는 바우덕이 축제는 앞서 2019년 ASF(아프리카돼지열병)와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으로 연이어 취소된 가운데 2021년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홍보 포스터.

올해는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려 코로나19 극복과 일상복귀의 화두는 물론 ‘토닥토닥, 쓰담쓰담’이라는 슬로건 아래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예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해 길놀이 및 전야제 행사 등을 생략해 차별화를 뒀다.

또 주 축제장(안성맞춤랜드)과 부 축제장(안성천)으로 장소를 나눠 관람객들이 한장소에 과도하게 밀집되지 않도록 분산시키고, 안성맞춤랜드로 방문하기 힘든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안성천 무대에서 각종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주요 볼거리는 행사의 꽃으로 꼽히는 남사당 풍물단 공연을 비롯해 전통예술과 안성지역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맞춤공연 프로그램을 편성해 격조를 높였다.

이와 함께 안성맞춤랜드 수변공원과 안성천 축제장 부근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농특산물 판매부스 운영과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판매도 병행하며 안성지역 우수농산물을 전국에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저탄소·친환경 축제를 지향하기 위해 음식점 등의 식기는 다회용으로 사용하며, 음료 구매시 개인컵을 지참하면 1천원을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 외에 9월24,25일을 비롯해 10월1,2일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특별프로그램으로 ‘비봉산 행복산책 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바우덕이 축제 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 따라 방역에 힘써 관객들이 걱정없이 축제를 즐기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