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9월6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비대면 환전 서비스를 위한 무인환전존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무인환전존은 현재 공항에 입점한 은행 3사(신한·우리·하나)의 환전 ATM 기기를 한곳에 모은 통합 ATM 부스로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D카운터 인근 및 1층 중앙부 등 2개소로 운영된다.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무인환전존 전경.

무인환전존에서 모바일 환전 뒤 공항 수령 서비스, 당행 또는 타행계좌 연동 외화 환전, 외화계좌내 외화인출, 원화 환전 등 다양한 외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3층 출국장은 4개 통화(USD, JPY, CNY, EUR), 1층 입국장은 최대 19개 통화(출국장 4개 통화 및 캐나다, 싱가폴, 필리핀 등)의 거래를 지원한다.

또 무인환전존을 이용할 경우 환율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제2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 무인환전존 전경.

우대환율 적용은 공항 고시환율 기준으로 은행별 정책에 따라 일부 상이하다.

공사는 은행별 환전소를 개별 방문하는 기존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한곳에서 은행 3사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게 됨에 따라 이용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2023년 말까지 운영 뒤 여객 이용률, 만족도 등을 고려해 제1여객터미널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경욱 사장은 “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에 선호가 증가하는 만큼 공항의 다양한 분야에 ‘언택트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며 “앞으로고객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기획으로 여객 만족도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