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보건소와 화성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7월31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여보, 비 온다’를 주제로 개최한 제9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에 학생, 가족, 노인부부 세대 등 450명이 관람했다.

이 작품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화두를 던지며 치매가 찾아 온 가정의 고민과 가족간 소통의 중요성을 메시지로 담아 냈다.

특히 고령화 시대와 핵가족화로 증가된 독거노인세대의 고독함과 치매가 찾아온 주인공의 고통을 이해하고 가족간 소통의 중요성을 연극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했다.

다소 무거운 주제이나 음악극이란 장르를 통해 미성년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엮어 전세대간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장동은 화성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무국장은 “가족 구성원들 가운데 주인공 덕배의 마음을 이해하는 손자의 모습을 통해 가족간의 이해와 배려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전준희 화성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정신건강연극제 ‘여보, 비 온다’를 통해 노인 정신건강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