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9월7일 상황실에서 10월7일~10일까지 열리는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앞두고 행사추진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권재 시장, 경기도 및 시 관계부서 공무원, 오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달 앞으로 다가온 박람회 행사 운영추진과 안전관리계획 등을 점검했다.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10월7일~10일까지 4일간 맑음터공원 및 오산천, 마을정원 일원에서 분산형으로 개최된다.

►이권재 시장이 박람회 행사 추진에 따른 중간 점검회를 주재하고 있다.

박람회는 10월7일 금요일 오후 5시 맑음터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원투어, 정원문화 산업전, 정원체험 부스운영, G캉스, 펫페어, 정원시네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원투어는 오산의 중요한 정원자산인 ‘시민참여형 마을정원’과 개인정원인 ‘아내의정원’을 투어 코스로 연결해 박람회 기간에 정원해설과 함께 방문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서랑동에 위치한 ‘아내의 정원’은 매스컴을 통해 널리 알려졌지만 개인정원이라 평소 방문이 어려웠는데 투어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맑음터공원 광장 및 박람회장 곳곳에서 진행될 정원체험 프로그램은 △정원사 직업체험 △우리가족 작은정원 만들기 △꼬마 정원사들의 도서관 △정원식물 상담소 운영 △테라리움만들기 △기부정원부스운영 등이 있다.

맑음터공원 캠핑장을 활용한 박람회 특화계획인 ‘꽃멍풀멍G캉스’는 도심속 캠핑장에서 즐기는 이색 정원 체험으로 꽃멍풀멍을 통한 치유의 힘을 경험하는 휴게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그 밖에 맑음터공원에 위치한 반려동물테마파크와 온마을 목공 체험장을 활용해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의 만남 ‘펫 페어’ , ‘목공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한국형 자연주의 정원 대가로 꼽히는 김봉찬 작가의 명인정원과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전문정원 6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박람회 주제 ‘식물의 힘’을 작가의 해석으로 정원에 담아 식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또 정원지원센터에서 작가정원 아카이빙을 제공, 작가의 정원조성 과정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4일중 둘째날과 셋째날인 8,9일 이틀간 컨퍼런스도 열린다.

‘식물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 , ‘자연에서 배우는 식물의 힘’을 주제로 조경, 건축, 예술 각 분야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식물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이권재 시장은 “박람회가 시민 뿐 아니라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인 만큼 정원과 식물을 통해 방문객들이 많은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철처히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