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Freelancer)에게 일감 정보는 물론 교육, 개인홍보, 법률상담 기능까지 갖춘 경기도 온라인 플랫폼 ‘경기프리웨이(www.gg.go.kr/free)’가 9월15일 공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

프리랜서는 집단이나 회사에 전속되지 않고 콘텐츠, 정보통신업계 등에 주로 종사하는 1인 자영업자이자 비전형 노동자다.

►경기프리웨이 이미지.

경기프리웨이(Free:way)는 ‘프리랜서의 길을 제시하다’는 뜻으로 전국에서 도가 처음 시작하는 공공 서비스.

국내 프리랜서들에게 프리랜서 일감정보, 법률상담, 동영상교육 지원, 개인홍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렌서 올라인 플랫폼.

플랫폼 주요기능으로 우선 일감정보를 제공한다.

플랫폼 초기 활성화를 위해 도 뿐 아니라 일선 시‧군, 산하 공공기관과 협조해 통‧번역, 강의, 공연 등 소액‧일회성이라도 다양한 일감을 등록하도록 했다.

프리랜서들은 온라인 플랫폼에 올라온 공공기관 등의 일감을 확인한 뒤 개별 문의로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반대로 프리랜서들이 온라인 플랫폼에 자신의 정보를 등록해 개인홍보도 할 수 있다.

온라인 법률상담과 불공정 피해예방 동영상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프리랜서는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 법령에서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해 불공정행위 등에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경기프리웨이에 접속해 계약 미이행, 불명확한 업무범위, 발주자의 일방적 계약해지 등 불공정 피해에 법률상담을 신청하면 경기도공정거래지원센터가 온라인 답변, 전화상담을 진행한다.

앞서 도는 2020년 7월~9월 도내 프리랜서 1천2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의 고충인 소득 불안정(79.5%), 일감 구하기(68.1%) 등을 파악했다.

특히 일감은 주로 지인(66.9%), 개별영업(44.7%) 등 비정기적 통로를 통해 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도는 2021년 12월부터 프리랜서들에게 안정적인 일감정보 제공 등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추진했다.

김지예 공정국장은 “경기프리웨이 구축·운영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프리랜서들에게 민선 8기 핵심가치인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약 52만6천명 프리랜서 가운데 27.6%에 해당하는 14만5천명이 도내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도내 프리랜서를 활동분야별로 보면 교육·컨설팅, 법률서비스 4만5천명, 정보통신(IT) 개발서비스 1만8천명, 의료·보건, 사회복지서비스 1만8천명, 음악·만화·애니메이션, 게임 1만5천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