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8월4일~21일까지 ‘2020 오산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에 따른 주민공람공고를 실시한다.

시는 공고기간에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시민들로 구성된 도시정책시민참여단에 재정비(안) 설명과 함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용도지역, 용도지구, 용도구역 및 기반시설 등을 일관된 체계로 종합화해 5년 단위로 재정비하는 계획으로 행정구역 전체(42.757㎢)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재정비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은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뒤 10년이 지나도록 집행되지 않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대규모로 해제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따라서 장기간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던 시민들이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234개 시설(418만㎡)로 이 시설을 집행할 경우 약1조2천억원이 필요하지만, 2020년 7월까지 사실상 집행이 불가능한 실정으로 시는 156개소(281만㎡)를 우선 해제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민선 6기 취임 1년 만에 ‘도시계획시설 재정비’ 와 ‘도시정책 시민참여단’ 도입을 통해 사유재산보호와 시민참여형 도시계획을 이끌고 있다.

시는 주민공람공고에 이어 9월 의회의견청취, 10월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올해 안에 결정고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