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오산 독산성 문화제가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린다.

오산문화재단은 “10월1,2일 이틀간 세교 고인돌공원에서 독산성, 세마대지, 권율장권의 지혜를 기조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제13회 오산 독산성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9월28일 밝혔다.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 2020년~2021년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으로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된다.

축제는 시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시민 참여형으로 기대된다.

►'2022 오산 독산성 문화제' 홍보 포스터.

주요 프로그램으로 ‘시민 노래자랑’, 오산대 공연축제콘텐츠학과와 협력해 6개 행정동의 역사, 지명유래, 마을설화, 문화자원을 주제로 다룬 주민 참여형 ‘독산성 마을’을 운영하고 금암초, 문시초 학생들이 마음을 담은 소원등불 ‘1593 승리의 빛’이 전시된다.

또 공연 프로그램으로 마술쇼, 드로잉쇼, 퓨전국악공연, 연희공연,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장르가 마련된다.

조선시대 문화를 체험하는 ‘1593 공방 ’, ‘1593 LIVE’도 진행한다.

이 밖에 ‘독산성 과거시험’을 열어 가족이 함께 과거시험에 도전하는 재미난 자리도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추억컷을 남기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 ‘1593 공방’은 일회용품과 플리스틱 없는 플라스틱 프리존으로, 축제를 밝힌 ‘1593 승리의 빛’ 소원 등불은 축제 이후 재생휴지로 재탄생된다.

재단 관계자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독산성 문화제는 먹거리 행사를 운영하지 않는다” 며 “행사장 앞 식당가를 안내해 먹거리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