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22년 3분기 ‘친절왕’ 공무원으로 본청 교육청소년과 평생학습팀에  근무하는 명은주 주무관을 선정했다.

시 민원조정위원회가 친절공무원 후보 7명을 대상으로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민원해결정도 등을 평가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명은주 주무관이 ‘친절왕’ 공무원으로 뽑혔다.

►명은주 주무관(왼쪽)이 민원인과 상담하고 있다.

명은주 주무관을 추천한 시민은 “아이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영어캠프에 참여할 수 없어 환불을 요청했는데 ‘규정상 어렵다’는 답변을 듣고 시 홈페이지에 민원 글을 올렸다” 며 “그러나 명은주 주무관은 코로나19로 병가를 낸 상황에서 자기 일처럼 공감해 주고 적극 문제를 해결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억울한 일이 생겨도 해결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선물한 명은주 주무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그를 많이 칭찬해 달라”고 덧붙였다.

명은주 주무관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친절공무원으로 뽑혀 영광스럽다” 며 “아이 엄마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한 진심이 통한 것 같다. 저를 칭찬해 주신 민원인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는 친절한 행정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분기 마다 친절왕 공무원을 선정하고 시장 명의 상장을 수여한다.

친절왕 공무원은 시민이 작성한 ‘그린카드(시민이 공무원을 칭찬하는 글을 적는 엽서)’와 시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서 칭찬받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가 자체심사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