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0월6일 안중농협(조합장 이계필) 미곡처리장(RPC)에서 농협 임·직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대표 브랜드 ‘슈퍼오닝 쌀’ 미국 수출에 따른 발대식을 가졌다.

수출 선적 물량은 2톤 규모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으로 수출이 중단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최근 쌀값 하락과 소비감소 등 어려운 시기를 겪는 지역농업분야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오닝 쌀' 미국 수출 재개를 위한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올해 첫 수출 물꼬를 튼 안중농협 ‘슈퍼오닝 쌀’은 시가 슈퍼오닝 쌀 재배단지를 운영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엄격한 기준으로 검수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농산물 우수관리인증(GAP)과 경기도지사인증(G마크)을 받은 고품질 쌀로 안중농협은 2007년 미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프랑스, 독일, 호주, 영국, 인도네시아 등에 총 211톤(슈퍼오닝 쌀)을 수출해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계필 조합장은 “평택쌀 수출을 통해 농업인들이 지역농산물에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한 수출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평택지역 농·식품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우수 농산물이 해외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