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안전지킴이로 맹활약하는 경기도북부소방재난안전본부(이하 본부·본부장 고덕근) 소속 구조견들이 임무능력 '최고' 등급을 인증받았다.

본부는 “경기북부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임무수행중인 119구조견들이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 베테랑 구조견으로 위상을 입증했다”고 10월7일 밝혔다.

주인공은 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단장 이천우) 소속 119구조견 아롱(8세·수컷),  전진(7세·수컷), 태공(5세·암컷) 3마리와 구조견 핸들러로 오문경 소방장, 장택용 소방장, 김기상 소방교 등이다.

►본부 북부특수대응단 소속 119구조견들이 임무능력 '최고' 등급을 인증받았다.

이들은 앞서 9월22,23일 이틀간 경북 대구시 소재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견교육대가 주관한 ‘전국 119구조견 임무능력 고도화를 위한 등급상향 인증평가’에 응시했다.

인증평가는 2급 취득 뒤 1급 평가에 응시할 수 있다.

산악수색과 재난(붕괴)수색’ 등 2과목이다.

이에 본부 북부특수대응단 119구조견과 핸들러들은 인증평가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산악수색, 재난수색 과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3마리 모두 1급에 합격했다.

명실상부 최고 베테랑 구조견으로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다.

이천우 단장은 “119구조견들이 1급 등급상향 평가에 3마리 모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룬 만큼 앞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사명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롱 등 구조견들은 그간 각종 재난현장을 누비며 실종자 수색, 인명구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명실공히 국민안전지킴이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271건 출동해 11명을 구조했다.

올해 5월 열린 ‘제12회 소방청장배 전국 119구조견 경진대회’에서 단체전 3위에 입상하면서 경기북부 소방 위상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