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이 도시숲 부문에서 전국 녹색도시 최우수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평택 통복천 바람숲길'이 녹색도시 도시숲 부분 '최우수'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또 수원시 수원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이 미세먼지 차단숲 부분에서 우수 사례로 뽑혔다.

경기도는 “평택시 통복천 도시바람길숲 등 도내 도시숲 2곳이 올해 산림청 주관 ‘2022 녹색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1월7일 밝혔다.

산림청은 앞서 2007년부터 전국적으로 생태적 건강성과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관리된 도시숲과 미세먼지 차단숲 등을 ‘녹색도시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도시숲 부문 3곳,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 3곳 등 모두 6곳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도내에서 ‘평택시 통복천 도시바람길숲’이 도시숲 부문 최우수, ‘수원시 수원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이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 우수사례로 각각 선정됐다.

‘평택시 통복천 바람숲길’은 시가 2021년 시내를 가로지르는 통복천 주변에 조성한 도시숲이다.

도심 주거지 하천에 구간별로 주제를 갖춘 도시숲 조성으로 기능과 경관을 모두 잘 살리고 지역주민 등 다양한 주체들이 숲 조성에 함께 참여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통복천 바람숲길은 올해 산림청이 시행한 전국 ‘모범 도시숲’ 인증사례 6곳 가운데 하나로 뽑히기도 했다.

‘수원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은 시가 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해 올해부터 권선구 소재 수원산단 일원에 조성하는 숲이다.

산단을 둘러싸는 형태의 숲을 조성, 미세먼지 저감을 도모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한 점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민순기 도 공원녹지과장은 “도시숲은 기후변화, 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미세먼지 차단숲 등 도시숲을 확충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며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후 위기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도시숲은 그동안 경관과 기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산림청으로부터 ‘녹색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13년 안성시 금석천 도시숲과 중앙로 가로수길, 2014년 안산시 고잔 도시숲과 대부북동 가로수길, 2017년 수원시 이목동 도시숲과 광교산로 가로수길, 2020년 평택시 포승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과 군포시 초막골근린공원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