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군사령부(이하 연합사)가 44년간 용산시대를 접고 평택으로 공식 이전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주한미군 평택시대에 개막을 알렸다.

연합사는 11월15일 캠프 험프리에서 부대 이전 기념식을 갖고 평택기지 이전을 공식적으로 완료했다.

►연합사 평택기지 이전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끊고 있다.

폴 J. 라캐머러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사 사령관, 안병석 연합사 부사령관, 정장선 시장, 국내·외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사 평택기지 이전을 축하했다.

►연합사 평택기지 이전 행사에서 의장대가 도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은 해외 미군기지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 캠프 험프리스가 위치한 대한민국 안보 중심지이자 세계 유일의 연합부대인 연합사가 근무하는 한미동맹의 핵심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

정장선 시장은 “한미연합군사령부의 평택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한·미 양국 핵심전력이 평택으로 집결한 만큼 시는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수호를 위해 주한미군과 연합사가 역할과 임무수행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