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최근 원동 소재 행복주는의원(원장 홍종우)과 치매조기검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월26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행복주는의원은 시 보건소가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에 치매진단검사를 위해 의사를 파견하게 된다.

시가 실시하는 치매조기검진 내용은 먼저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시민이면 누구나 1단계 치매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인지저하자로 판명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 2단계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자료사진-치매안심센터에서 어르신이 진담검사를 받고 있다.

여기서 경도인지장애나 치매진단이 내려지면 협약병원과 연계한 3단계 치매 감별검사를 진행한다.

이권재 시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야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기에 치매 전수조사는 매우 중요하다. 치매 초기에 치료약을 복용하는 등 관리가 이뤄지면 중기로 넘어가는 시일은 15년~20년이 소요되지만, 방치할 경우 그 기간이 대략 5년으로 준다. 치매 전수조사를 꾸준히 시행하면 환자는 물론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크게 낮추고 사회적 비용도 줄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 치매안심센터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정기 적성검사에 필요한 치매인지선별검사도 무료로 연중 실시하고 있다.

치매관련 상담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전화 8036-661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