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된 사고와 열띤 주장으로 가득한 학생토론대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오산시·솔브릿지 국제대학·한신대학교가 주최하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교육부·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제1회 오산시 전국학생토론대회’가 8월14,15일 이틀간 한신대에서 열렸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총 144팀 43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이는 오산시에서 첫 개최하는 전국단위 학생토론대회로 3:3의회식 대립토론, 칼포퍼 토론방식, CEDA, 퍼블릭 포럼 토론방식을 결합해 교육적 측면을 강화한 이른바 오산식 디베이트(Debate) 방식이 도입되면서 새로운 토론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마고(오산시) 비정상팀과 제천고(제천시) 평정팀이 겨룬 고등부 결승전은 열띤 공방 끝에 비정상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중등부는 춘천중(춘천시) 템페라티오팀, 초등부는 귀인초(안양시) S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곽상욱 시장은 폐회사에서 “자기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당당함과 상대방 의견과 주장을 경청함으로써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는 토론대회라는 소중한 경험을 시가 제공할 수 있었기에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꼈다” 며 “첫 대회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음 대회는 더욱 내실을 다져 준비해 전국 최고의 학생토론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1년 경기도교육청이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한 이래 2013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교육도시’ 대상, 2014년 제1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사업부문 대상, 2015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등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비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