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오산시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했다.

이는 앞서 1월12일 전남 진도군청을 방문한 이권재 오산시장이 자신의 모교가 소재한 목포시청을 찾아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한데 따른 화답이다.

박홍률·이권재 시장은 고령화 등으로 지방소멸의 시대에 재원확충을 통한 다양한 주민복리사업에 활용하고, 답례품으로 지정된 지방특산물 소비를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왼쪽)이 목포시청에서 박홍률 시장(오른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월20일 현재 오산시는 24명이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했다.

박홍률·이권재 시장은 “올해 첫 시행된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초과액의 16.5%에 해당하는 세액을 공제받고 기부액 30% 범위에서 지역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해당 기부금을 보건복지·문화예술·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