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이 마을 서당에서 예절교육 등을 배우며 즐거워 하고 있다.

2015년 화성시 주민자치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된 양감면 소재 ‘양감예절학교 경암서당’이 8월11일 개원식을 갖고 학생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에 나섰기 때문이다.

일제 강점기 당시 설립과 함께 인재양성소로 운영됐던 경암서당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아동들에게 예절교육과 한문교육, 전통문화체험의 장으로 변모했다.

특히 마을부녀회가 학생들의 점심식사와 간식 준비를 돕고, 어르신들은 전통놀이 체험을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을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있다.

경안서당은 개원 첫 날 11일과 12일 양감초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인사법이나 식사습관 등 기본적인 가정예절, 한문교육, 가훈쓰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되면서 아이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양감예절학교 경암서당은 올해 인근 지역 초등학교 학생 및 유치원 원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예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양감면 총무팀(369-382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