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를 대표하는 농산물, 화성명품포도가 2014년에 이어 올해 세계 10개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8월18일 아랍에미리트(United Arab Emirates)로 가는 선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길에 오른 것이다.

▲ 화성명품포도가 해외 수출길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은 화성명품포도는 앞서 2014년 미국, 호주, 동남아 등 세계 10개국에 170톤을 수출했다.

올해는 200톤 수출을 목표로 수출단지 재배지의 검역, 잔류농약검사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 잔류농약 검사 등 까다로운 선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화성명품포도는 지난해 검역조건이 가장 까다롭다는 호주에 14톤을 첫 수출하면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검역요건이 완화된 호주에 수출량 증가와 함께 미국, 캐나다, 싱가폴 등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윤현 포도수출협의회 국장은 “2014년에 이어 올해도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등 기상여건이 좋아 고품질의 화성명품포도가 생산된 만큼 수출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세계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화성명품포도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