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동·서를 관통하는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민선8기 광역교통 개선대책 일한으로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이 설계용역 재추진을 시작으로 본격 착수된다”고 2월21일 밝혔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는 오산천과 경부선철도로 단절된 누읍등과 원동을 잇는 길이 1.54km, 너비 4~6차로로 예정된 사업이다.

현재 시는 동·서 교통량이 활발한데 비해 주요 도로가 부족한 실정이고 더욱이 올해부터 세교2지구 입주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도로망 추가 개설에 따른 요구가 계속 제기됐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 예상도.

이를 위해 이권재 시장은 2022년 7월부터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2차례 면담, 12월 이한준 LH사장과 만나는 등 교통현안 해소를 위해 나섰다.

그 결과 12월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을 포함한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승인되면서 사업추진 속도가 붙었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관계부서에 “오산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 가운데 상당기간 지연된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이 시민과 입주민들에게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 행정 등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현재 관계부서는 “중지된 설계용역을 올해 상반기 재개하기 위해 준비중인 가운데 조기착공을 위해 보완설계용역 재추진,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 재추진 등 설계 및 필요한 행정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