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서부권 시외버스(R8155번)가 이르면 2015년 10월부터 시내버스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렇게 될 경우 환승활인 적용으로 최대 2천350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조암에서 향남을 거쳐 서울시 사당역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 R8155번이 빠르면 10월부터 시내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고 8월20일 밝혔다.

그동안 R8155번은 시외버스 요금 적용으로 시내버스에 비해 비싼요금과 환승할인을 받지 못해 화성지역 서·남부권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높아 시내버스로 전환요구가 컸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민·관·정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경진여객운수(주)을 비롯한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했다.

R8155번이 시내버스로 전환될 경우 서울시 사당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환승할인 미적용시 최대 5천550원까지 지불하는 편도요금을 시내버스 요금으로 적용받아 최대 3천200원만 지불하면 되는 만큼 할인혜택이 2천350원에 이른다.

따라서 R8155번을 이용하는 우정·장안·향남권 이용객 3천600명이 연간 19억원에 달하는 요금할인을 적용받는 것이다.

아울러 동부권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등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9월1일부터 수원대~강남역 방면 간선급행광역버스노선 8501번 버스가 신설·운행된다.

수원대를 출발해 화산동~병점 중심상가~동탄1신도시를 거쳐 강남역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8501번은 오전 5시10분 첫차를 시작으로 새벽 0시까지 막차가 운행된다.

기점에서 종점을 기준해 편도운행 시간이 1시간10분으로 출·퇴근 시간이 2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시 대중교통과는 “합리적인 대중교통노선 확충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501번 버스 노선>

▶운행노선:수원대~화산동~병점중심상가~동탄1신도시~강남역

▶운행시간:수원대학교(첫차:오전 5시10분/막차:밤 12시)

강남역 첫차(오전 6시10분/막차 새벽 1시)

배차간격:20~30분

소요시간:편도 1시간10분(기점-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