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경기남부권 으뜸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한 오산오색시장(옛 중앙시장)을 문화관광형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에 시는 8월20일 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오색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을 위한 사업단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사무소 개소에 따라 사업단은 온라인 마케팅, 대표상품 개발, 시장자원조사, 서비스 시설보완 등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총 18억원(국비 포함)을 연차적으로 지원한다.

개소식과 함께 사업단이 추진하는 주요사업 가운데 하나로 ICT카페와 커피숍을 접목한 ‘행가로 카페 2호점’를 개점, 상인들의 정보교환 및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가로 카페는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큰장날 세이데이 행사 및 상인역량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진되는 사업은 모든 내용을 상인들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내실을 다지겠다” 며 “오색시장을 문화와 전통이 어우러진 경쟁력 높은 전통시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색시장은 앞서 2015년 3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전통시장 육성지원사업에서 ‘문화관광형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시는 오색시장 활성화를 위해 토요문화공연, 3·8문화 야시장 운영, 토요장터 ‘맘스마켓’ 운영, ‘고객감동 Sale Day’ 특가판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