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농어촌공사는 3월3일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기흥저수지 저수율 수위 조정을 위한 현장 합동점검에 나섰다.

이는 시에 집중호우시 동시간대 기흥저수지 방류량 증가로 오산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저지대 지역, 하상도로, 오산천 산책로 등에 지속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시와 공사 관계자들이 기흥저수지 저수율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기흥저수지 저수율 수위를 조율, 집중호우 발생시 방류량을 조정해 오산천 수위의 급격한 상승을 예방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에 요청했다.

특히 시는 “기흥저수지 총저수량, 유효저수량, 홍수위 등을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농어촌공사도 기상특보 발표시 기흥저수지 저수율을 65% 정도로 재검토, 집중호우시 오산천 수위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시와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협조를 약속했다.

이권재 시장은 “여름철 오산천 주변 저지대 침수취약지역 등 자연재난 위험지역을 철저히 점검하겠다. 선진화된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