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고질적인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앞서 2월 오산IC 교차로에 이어 세마대 교차로 신호체계를 개선했다”고 3월13일 밝혔다.

국도 1호선에 위치한 세마대 교차로는 인근 북오산IC 진출입로와 이어지는 교차로.

고속도로로 진출입하는 차량과 지곶동 산업단지 출·퇴근 차량 및 서부우회도로 이용차량까지 몰리는 지역으로 출·퇴근시간대 교통혼잡과 상시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상습정체 세마대 교차로가 신호체계 개선으로 교통흐름이 원활해 졌다.

이에 시는 세마대 교차로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량 흐름을 분석, 신호주기를 출·퇴근 시간대별로 분리·운영하고 인근 교차로와 신호연동시간을 조정했다.

실제로 신호체계를 개선한 뒤 오전 출근 시간대 독산성로에서 북오산IC 방향으로 대기행렬 길이가 30%가량 감소했다.

또 오후 퇴근 시간대 고질적인 문제였던 인접한 세마교차로에서 서부우회도로 하부 좌회전 차량의 꼬리물기현상이 개선되면서 독산성로의 직진 대기행렬이 40% 정도 개선됐다.

이권재 시장은 “교통정체 지역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 향후 신호체계 개선만으로 부족한 도로는 올해 도로 기하구조 개선을 통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교통문제에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