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으로부터 수자원 관리 최고 등급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AWS는 UN국제기구 UNGC(UN Global Compact Network)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등 국제단체가 설립에 동참한 물 관리 인증기관으로, 기업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체계를 구축하는지 평가한다.

AWS 인증은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오염물질 관리 ▲수질위생 ▲유역내 수생태계 영향 ▲거버넌스 구축 등 총 100개 항목 평가결과에 따라 최고 등급 플래티넘에서 골드, 코어까지 3단계로 구분된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전경.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는 2020년 영국 카본트러스트가 수여하는 '물 사용량 저감' 인증에 이어 AWS 인증까지 받아 업계 최초로 수자원 관리역량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2종을 모두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고-2021년 6월3일 삼성전자, 세계 반도체 업체 최초 모든 사업장 '탄소/물/폐기물 저감' 인증(https://bit.ly/3ce8KP0)

삼성전자는 화성캠퍼스 뿐 아니라 국내·외 반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AWS 인증 취득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드리언 심 국제수자원관리동맹 CEO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한 사례다" 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은 수자원 관리체계가 매우 우수할 뿐 아니라 향후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인 수자원을 관리해 나가는데 모범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내부에 조성된 연못.

이에 송두근 삼성전자 DS부문 EHS센터장 부사장은 "AWS 인증은 이해관계자와 소통·협력 등 회사의 지속적인 수자원 관리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며 "앞으로 정부·지역사회·관련업계 등과 더욱 협력을 강화하며 수자원 관리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HS(Environment, Health and Safety)

한편 삼성전자는 3월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ESG 관련 애니메이션 '둥둥 오~~달수'를 삼성전자 반도체 유튜브(https://youtu.be/9twieaqX-wo)에 공개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방류되는 풍부하고 깨끗한 물로 오산천 생태계가 복원되면서 돌아온 수달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ESG의 주제를 다각도로 다룰 예정이다.

이 곳에서 방류되는 청정한 물로 오산천 수량이 풍부해지면서 수생태계가 회복, 물이 맑아지자 어류와 조류 등 생물들과 수달(水獺-천연기념물 제330호)이 하천으로 돌아왔다.

DS(Device Solutions)부문은 2020년부터 DS 초성에 맞춰 '달수'라는 수달 캐릭터를 만들어 ESG 마스코트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