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4월27일 청사에서 내·외국인 대학생 20명으로 이뤄진 ‘제3기 인천공항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올해 9월까지 약 5개월간 인천공항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서포터즈들은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온라인상에서 이용자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통해 활기를 찾는 공항의 분위기와 다양한 소식을 알리게 된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M)와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Z)를 아우르는 용어.

►이희정 부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SNS 서포터즈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포터즈 선발은 총 498명이 지원하면서 2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기획력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들이 돋보였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외국인 서포터즈를 선발하는데 20개국 출신 유학생 38명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인도네시아 출신 가가스(고려대 4학년)는 서울에서 유학생활을 콘텐츠로 만들어 SNS 상에서 호응을 받고 있다.

유학생 서포터즈들은 한국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해외에 적극 인천공항을 알려 방한(訪韓) 입국여객 유치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SNS 서포터즈가 대학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대한민국 관문 인천공항을 소개하는 자긍심과 함께 공항을 살펴보고 체험하는 점에 있다.

무엇보다 항공분야 직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다.

공항의 다양한 모습을 가까이서 살펴보고 임·직원과 함께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업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선발된 서포터즈들은 매월 정기회의를 거쳐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예정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참가자 개인 SNS를 통해 배포되고, 우수 콘텐츠는 인천공항 공식 SNS에 활용된다.

지금까지 SNS 서포터즈 활동으로 312건이 제작돼 업 로드(up load)됐다.

총 10만건의 ‘좋아요’와 댓글, 조회수를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2022년은 인천공항 환승객 전용공간 한국문화체험관(K-Culture Zone)에서 한복 체험과 자석 꾸미기 등을 체험하는 내용의 영상을 제작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서포터즈 이지원 학생(이화여대 4년)은 이날 발대식에서 “오랜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이 잦아 들면서 공항을 다시 찾는 여객들에게 인천공항을 알리게 돼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 며 “대학생의 참신함과 열정을 바탕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희정 공사 부사장은 “인천공항 SNS 서포터즈를 통해 미래 항공산업의 주역이 될 젊은세대와 공항이 더욱 가까워지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