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오산시 세교택지개발지구에 둥지를 튼 꿈두레도서관이 개관과 함께 전국 최초로 캠핑 및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독서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푸른 나무가 울창한 야외 공간에 원통형의 파랑, 노랑, 연두, 분홍색 캠핑동 4개가 설치된 것이다.

각 캠핑동은 수선화, 능소화, 금낭화, 해당화라는 꽃이름을 달고 있다.

또한  캠핑동 옆은 텐트를 칠 수 있도록 데크가 마련돼 있다.

특히 캠핑동은 바닦에 열선을 깔아 사계절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금·토요일 은 캠핑동 수에 맞춰 4가족씩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캠핑장과 같이 야외 데크에서 취사가 가능하며 불판에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다.

불편함을 최소화 했기에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캠핑동 내부는 가족들이 독서하며 유리천정을 통해 하늘의 달과 별을 감상하는 추억을 만들기도 한다.

캠핑동 이용은 무료로 신청자격은 만 5세이상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 가정으로 오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이용은 무료지만 독서캠핑장 답게 퇴소시는 자유형식의 독서소감문을 제출해야 한다.

2014년 4월 개관한 이래 2015년 8월 현재까지 총 361가족(2천219명)이 캠핑장을 이용했다.

올 7월 자녀들과 독서캠핑장을 이용한 회사원 장동칠씨는 “캠핑을 멀리 떠날 필요가 없고 아이들이 도서관 이용에 재미를 느끼는 계기가 돼 좋았다”고 말했다.

꿈두레도서관이 운영하는 독서캠핑장 인기가 널리 알려지면서 이 곳을 견학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장, 기관장, 도서관 관계자들이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꿈두레도서관 캠핑장(8036-65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인터넷으로 신청할 경우 이용하기 전달 매월 1일 꿈두레도서과 홈페이지(http://www.osanlibrary.go.kr/kkumdure)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