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사업 과정에서 문화재 관련 협의 등으로 10년간 중단됐던 화성시 태안3지구가 1단계 구간 준공에 따라 20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 간다. 

화성시는 “태안3지구 1단계 구간을 20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7월14일 밝혔다.

태안3지구는 앞서 2003년 국토부가 개발계획 사업을 승인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에 착수했으나 문화재 관련 협의 등으로 10년간 중단된 뒤 2016년 재착수되면서 올해 4월 1단계 구간이 완료(준공)됐다.

►태안3지구(1단계 구간)이 준공되면서 20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이에 시는 사업이 지연된 만큼 신속한 인수를 위해 준공 이전(2022년 11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수시로 합동점검을 실시했고 7월7일 기반시설 인계‧인수를 위한 최종 협의를 마쳤다.

인수한 주요 시설물은 1단계 구역 59만4천978㎡ 내에 도로(8천70m), 공원(14만6천916㎡), 하천(718m), 상‧하수도(3만1천494m) 등이다.

정명근 시장은 “무려 20년 만에 태안3지구를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리게 됐다” 며 “시가 인수한 만큼 앞으로 시설물의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