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용인사무소(이하 용인농관원·소장 최영일)는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7월17일~8월18일까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단속한다.

휴가철 축산물 수요증가에 따라 원산지 위반 개연성이 높은 축산물 가공·판매업체(판매업체, 식육가공업체, 식육포장처리업체)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시켜 판매하는 행위나 원산지를 혼동‧위반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참고사진-단속원이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세심히 살피고 있다.

특히 용인시 관내 유명 관광지‧행사장‧음식점 등을 포함하는 피서지를 대상으로 특별사법경찰관과 농산물명예감시원을 동원해 일제단속에 나선다.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통신판매업체 모니터링, 수입축산물이력정보 조회 등 위반의심 업체를 선정하고 돼지고기 원산지를 5분 만에 확인 가능한 검정키트로 단속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일 예정이다.

►돼지고기, 쇠고기 원산지 식별 정보.

적발된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되거나 과태료(1천만원 이하) 처분을 받는다.

최영일 소장은 “휴가철 축산물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공정거래 유도로 생산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