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연합(IYF)은 피지, 키리바시 등 남태평양 6개 나라에서 IYF가 추진하는 청소년 마인드 교육 등을 논의했다.

IYF는 현지시간으로 9월2일(토)~8일(금)까지 남태평양에 위치한 투발루, 키리바시, 통가, 사모아, 솔로몬제도, 피지 등 6개 나라를 방문했다.

박옥수 목사(IYF 설립자)를 비롯한 일행은 각 나라 총리, 대통령 등 정상들과 만나 IYF가 추진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마인드 교육), 학교와 청소년센터 건립 등을 협의했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따른 지지와 우호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왼쪽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투발루 총리, 키리바시 대통령, 통가 총리, 사모아 국가부원수, 솔로몬제도 총리, 피지 총리와 만나 청소년 교육을 논의한 박옥수 목사.

먼저 2일 정부 초청으로 투발루를 방문한 일행은 카우세아 나타노 총리, 토핑가 활라니 총독과 만나 마인드 교육을 소개하고 IYF 지부 설립, 마인드 교육 추진을 논의했다.

이어 4일 타네스 마아마우 키리바시 대통령과 만난 IYF 일행은 수도 타라와에 추진중인 청소년센터 건립과 학교설립을 논의했다.

마아마우 대통령은 청소년 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청소년센터 건립과 학교설립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5,6일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와 마메아 로파티 사모아 국가부원수(Deputy Head of State)를 각각 만나 ‘마인드 교육’을 소개한 IYF 일행은 각 나라에서 ‘마인드 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긍정적인 답을 얻었다.

특히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는 “교육부장관과 구체적으로 검토해 교육에 필요한 부분을 돕겠다”고 말했다.

7일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에서 진행된 마나세 소가바레 총리와 면담에서 구체적인 ‘마인드 교육’ 도입 방안이 논의됐다.

‘마인드 교육’을 시행하기 위한 교사 교육 제안에 마나세 소가바레 총리는 “실무 담당자를 선정, 한국에 파견해 교사를 양성하겠다”고 답했다.

8일 마지막 방문국 피지에서 시티베니 라부카 총리, 아세리 라드로 교육부장관과 면담이 각각 진행됐다.

시티베니 라부카 총리와 면담에서 박옥수 목사는 ‘마인드 교육 추진을 위한 시범학교 선정, 교사 양성, 대학 학과 설치, 한국 교육연수 등을 정부가 추진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시티베니 라부카 총리는 “교육부가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옥수 목사가 6개 나라에서 성경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기독교지도자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이 기간 동안 남태평양 6개 나라에 초청돼 성경강연을 진행했다.

2일~8일까지 투발루, 키리바시, 통가, 사모아, 솔로몬제도, 피지 등 6개 국가 주요 교단과 기독교연합단체가 교파를 초월해 행사를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