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신도시에 도입·시행하는 트램(Tram-노면전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명근 시장은 9월18일 대회의실에서 출입기자들에게 시정 브리핑을 통해 “트램으로 동탄신도시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이 동탄 트램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정명근 시장은 “동탄 트램은 우리나라에서 서울에 이어 전국 두번째이자 도내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 주요거점을 동탄역과 연결함으로써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탄 트램 노선도.

이어 “동탄 트램은 앞서 6월 전력공급방식으로 슈터캐퍼시티+배터리 방식으로 결정했다” 며 “유사한 형태의 운영회사인 중국 광저우지하철그룹과 대만 가오슝시 도시철도 운영사 KRTC를 방문해 운영상 대비점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정명근 시장이 다녀온 중국 광저우 트램 운영사례 출장보고서 동영상.

정명근 시장은 “광저우와 가오슝 운영사례를 보면서 시민들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면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운영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탄 트램 사업 향후 계획.

정명근 시장은 “동탄 트램은 2024년부터 건설부분 실시설계와 트램차량 제작 설계에 들어간다” 며 “동탄 트램은 단순히 출·퇴근 교통수단 개념을 넘어 친환경적이고 도시와 어울리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역할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출입기자들이 정명근 시장 시정 브리핑을 취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