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도지사는 9월18일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도-이스라엘간 혁신산업 발전과 새싹기업(스타트업)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동연 도지사는 “이스라엘과 도는 새싹기업(스타트업), 청년 등 교류할  분야가 굉장히 많은 것으로 생각한다. 반도체, 방위산업, 스타트업 등 여러 분야에서 공공 뿐 아니라 민간과 협력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왼쪽)와 김동연 도지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에 아키바 토르 대사는 “이스라엘은 제조업은 약하지만 혁신분야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도와 반도체 클러스터분야 협력을 하고 싶다” 며 “모든 분야의 호혜적 협력을 위해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감 의사를 표했다.

아키바 토르 대사는 2020년 11월 주한 이스라엘 대사로 부임했다.

이스라엘 외무부 세계종교국·세계유대교국 국장, 주 샌프란시스코 이스라엘영사관 총영사로 근무한 외교전문가다.

이날 면담은 ‘한-이스라엘 관계 및 도와 혁신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는 아키바 토르 대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김동연 도지사(왼쪽)와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열악한 지정학적 환경속에서 인적자원과 기술개발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 경제발전을 이룬 공통점이 있다.

아시아 최초로 이스라엘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2022년 12월 발효돼 양국의 경제협력 기회가 확장되기도 했다.

또한 이스라엘은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헬스케어, 핀테크 등 첨단산업분야 중심 새싹기업이 발달한 국가로 김동연 도지사는 앞서 5월 나프탈리 베네트(Naftali Bennett) 前 이스라엘 총리,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회장을 만나 도와 이스라엘간  경제분야 교류확대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도는 이날 면담으로 이스라엘과 경제, 기술, 인적교류 전반에 교류·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