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10월7일 국제평화도시(ICP, International Cities of Peace)의 392번째 회원이 됐다.

국제평화도시는 세계적인 평화문화 구축을 위해 2009년 설립된 비정부기구(NGO)로 2017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서 특별협의지위를 승인받았다.

국제평화도시 회원들은 지역사회에 평화문화를 정착시키는 활동과 회원국간 상호협력을 통해 평화정책 및 문화를 발전시키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미 동맹 70주년 대축제’에서 국제평화도시 가입을 선포하고 있다.

시의 가입으로 국제평화도시 회원 도시는 6개 대륙, 72개국에 걸쳐 총 392개가 됐다.

이에 시는 10월7일 개최한 ‘한·미 동맹 70주년 대축제’에서 국제평화도시 가입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서 프레드릭 아먼트(J. Frederick Arment) 국제평화도시 의장은 “평택시의 가입은 안보, 풍요로운 공존, 안정과 정의를 가져다준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며 이뤄졌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며 “평택 지역사회가 진정한 평화문화 조성에 헌신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축하한다”고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70년간의 한·미 동맹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 국가안보와 국제평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시에 거주하는 시민, 주한미군 등 외국인들이 함께 공존하는 국제평화도시 평택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국제평화도시 가입은 국내에서 네번째로 포천시·부산광역시·광명시 등이 국제평화도시 회원도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