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수원발KTX, GTX(수도권광역급행열차)-C 노선 등 오산역 정차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에 따라 시는 11월24일 크리스마스 마켓 개막식에 이어 퍼포먼스를 진행하면서 KTX 오산역 정차 범시민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KTX 오산역 정차 범시민 서명운동 홍보 포스터.

퍼포먼스는 KTX 오산역 정차 서명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손 피켓에 담긴 큐알(QR) 코드로 접속해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권재 시장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직접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참여 방법은 큐알코드를 통해 접속하거나, 시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시민참여→설문조사→KTX 오산역 정차 서명운동에 접속·참여하면 된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KTX 오산역 정차와 GTX-C 노선 오산 연장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앞서 3월 국토교통부 방문에 이어 6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각각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KTX 오산역 정차와 GTX-C 노선 오산 연장을 건의했다.

►이권재 시장이 KTX 오산역 정차 서명운동을 설명하고 있다.

또 9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지역현안 관련 간담회에서 KTX 오산 정차와 GTX-C 노선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쳤다.

이권재 시장은 “세교3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따라 시가 인구 50만명 시대로 한 발짝 더 가까워지면서 충분히 수요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여기에 시민 여러분들의 염원까지 더해지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 며 “범시민 서명운동 결과까지 추가로 포함시켜 앞으로 국토교통부에 적극 건의, KTX 오산역 정차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권재 시장은 “대통령 공약사업인 GTX-C 노선 오산 연장과 함께 KTX 오산역 정차를 함께 이뤄 오산이 수도권남부 교통요충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